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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05.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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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노믹스 : Socialnomics / 에릭 퀄먼 저, inmd 역, 에이콘출판, 2009. 12 오래간만에 업무 전공서적(?)을 읽었다. 소셜네트워크가 더이상 신기한 용어가 아닌, 즉 그만큼 일반화된 현재에, 라는, 어쩌면 **노믹스 놀이에 심취한 듯한 제목으로도 오해할 수 있는, .. 에반 슈아르츠의 라는 책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집어든 내 무의식적인 행동을 이해해줄 수도 있겠다, 1. 를 읽어보신 분들 이라면, 이제, 웹 또는 인터넷을 이해하는 방식이 단순히 특정 산업군과 업계의 범주를 벗어나 있음을 느꼈을 것이다. 이 책도 역시 웹 또는 인터넷의 범주에서 머무르지 않는다. 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소셜화된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성공에 대한 함수관계를 다양한 사례와 분석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 책의 차별성은, - 추가된 사례로서 2009 미국 대선에서의 오바마의 승리 사례를 ..
2010년 첫 출근일 대재앙 : 1월 4일 출근길 교통정체 풍경. .. 끙. 2010. 1. 4. 첫 출근일 09:05 AM의 포스코 빌딩과 동부그룹 빌딩 사이의 모습. 물론. 집을 나서려고 할 때부터, 험난한 출근길이 예상이 되었다. 좀 이쁘기도 했지만, .. ㅎㅎ 삼성역에서 버스타길 포기하고 한 정거장 거리를 걸어와 간신히 사무실 앞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인데, 거센 눈발이 안보이는구나. .. 아쉽다. 사무실에서 내려다본 포스코 빌딩과 포스코 앞 사거리, 테헤란로의 교통정체 상황. .. 2010년 첫 출근일 이벤트, 그러나 이것도 다 잊혀지겠지. 그래서 기록하자. .. ㅎㅎ
필승 ver 2.0 연영석 : Phill Soong Ver 2.0, 2007 "연영석이 누구야?"하며 보기 시작하다가, 라는 곡으로 어렴풋이 기억났다. 1. 영화는, 문화노동자임을 자처하는 가수 연영석의 음악생활 현장과, 비정규직들의 노동운동 현장을 오버랩한다. 물론, 함께하는 현장도 등장하지만, 서로의 삶의 현장들은 닮은 듯, 한 곳인 듯 하면서도, 일정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2. 연영석은, 자신의 노래를 할 뿐이라 하고, 기타리스트가 프로듀싱한 앨범을 "자기 것"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고, 광주에서 열리는 인권행사의 저렴한 행사비에 난감하여 거절하기도, 점점 열정이 사그러감을 느껴 노동운동 현장에서 노래하기 힘들어진다고도 말한다. 가수 연영석이다. 3. 그렇다고, 아티스트 탐구인 다큐멘터리는 아닌 것이고, KTX, Koscom, 레이크사이드 CC, 홈에버 등등의 기억해..
쉬즈 더 맨 : She's The Man, 2006 가볍게 보는 코미디. 아무 생각없이 보도록 하자..! 1. 원작이 세익스피어의 라고 하는데, .. 세익스피어에 대한 지식도 짧고, 를 읽어보지도 못했지기 때문에, 원작을 잘 살렸는 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고전은 이렇게 재생산되는 것이구나, .. 라는 것을 또 한번 느낌. 2. 채닝 테이텀, 매우 매력적이다. 역시, .. 근육질의 몸을 드러내면서도, 수줍은 연애감정에 어쩔 줄 멀리하는 소년의 감성도 잘 살려내고, "하이틴 스타"까지는 충분히 오를 만 하다. 물론, 그 뒤는 아직 현재진행형.. 3. 조금만 더 진지한 사춘기 영화였다면, ..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포스코 앞 사거리 불타는 나무, 철의 기업.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라 디스탄시아 : The Distance, La Distancia, 2006 영화 괜찮네. .. 나쁘지 않은. .. 1.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운이 다해간다고 느낄 때, 당신이 취할 수 있는 선택 중에 하나는, 닥치는 대로의 상황에 몸을 맡기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자신의 운의 종말을 앞당기는 것일 뿐. .. 운의 종말을 극복하는 대안이 되지는 않는다. 2. 선택은 언제나 결과를 뒤따르기 마련이다. 낯선 방문객에 의해 살인의 유혹을 받을 때도 그렇고, 자신의 감정이 사랑인지 동정심인지를 확인하는 선택을 할 때도 그렇다. 물론 진실을 밝혀야하는 지, 숨겨야하는 지를 선택하는 경우도 그렇다. 누군가를 죽여야하는 지 살려둬야 하는 지도 .. 3. 이 영화는 선택에 대한 영화이고, 그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선택에 의해 초래되는 결과들에 관한 영화이다. 4. 긴장..
알란 스미시 영화 : An Alan Smithee Film: Burn Hollywood Burn, 1997 Burn! Hollywood Burn! 헐리웃을 불태우라는 이 메시지는 강하지만, 영화는 소프트하다. 1. 영화의 줄거리는, 영화감독으로 첫 데뷔를 하게 되는 편집자 출신 영화감독이, 제작자와 초특급배우들에 의해 마구 수정되고 편집에서 가위질당하는 영화제작 과정을 겪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있는 이 필름이 세상에 나오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개봉 몇일을 남겨두고 필름원본을 훔쳐 달아나, 어느 한 정원에서 결국 자신의 필름을 불태운다는 이야기. 영화의 전반부 전개는 다큐멘터리 식으로, 영화 감독 알란 스미시와 그외 제작자들, 에이전시, 배우들, 주변인들이 알란 스미시에 대해서, 그가 처한 제작 과정에 대해서 증언하고, 그 뒤에는, 알란 스미시에게서 필름을 되찾아오려는 노력 과정, 그러나, 실패하게 되는 과정..
프리메이슨 빛의 도시를 건설하다 (미국을 움직이는 힘, 프리메이슨과 워싱턴 DC 건설의 비밀) : 크리스토퍼 호댑 저 | 윤성원 역 | 밀리언하우스 | 2009.12.07 크리스마스 이브에 끝낸 책 치고는, 좀 이상한 책이올시다. ... 그래도 기독교 분파에 관한 것이라서 걸맞을지도 모르겠네. 어쩌면, 흥미진진한 프리메이슨 세계정복의 음모론을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할만 하지는 않겠다. 반대로, 프리메이슨 음모론에 대한 논박과 반박 입장을 "프리메이슨 회원"에게서 들어보자고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할 만 하겠다. 저자는 프리메이슨 회원이다. 프리메이슨으로써 위대한 업적을 이룬 조지 워싱턴과 그의 이름을 딴 조지 워싱턴 DC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프리메이슨이 역사, 특히 미국의 역사에 어떤 기여를 하였는 지,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그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고, 또는 후대에 전해져오는 잘못된 그들의 기여(즉, 과장된 기여)에 대해서도 밝힌다. 저자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