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AFKN의 추억. ..
어제 오늘 어쩌다가, 내가 어렸을 적에 주말 오후에 AFKN에서 봤던 프로그램들이 생각났다. 솔리드 골드 (Solid Gold, 팝 순위 프로그램) 소울 트레인 (Soul Train, 흑인음악을 주로 하는 클럽 쇼?) 히~호 (Hee-Haw, 컨트리음악 프로그램) 지금에야 여러 케이블 채널에서 여러 외국 팝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겠지만, 그때는 KBS1, KBS2, MBC, EBS만 나오는 TV시절 외국인들의 야시시한 의상의 댄서가 나오는 팝 프로그램은, 쉽게 지나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 Hee Haw는 보시다시피.. 야시시 언니들도 안나오고, 알수없는 영어도 많고, 결국 자주 건너뛰었다.) 이 형, 이 언니들을 보고 팝을 들었던 꼬맹이가. 이제 아저씨가 되었다. ㅎㅎ 아직도 팝을 즐기며,
스피드 레이서 : Speed Racer
비가 출연한다고 했고, 그의 역할이 주연이냐 조연이냐, 일본사람 역을 왜 했냐를 두고 말이 많았었고,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라는 것도 화제였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추억을.. 어떻게 되살려(,또는 뒤덮어?) 줄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봤던 영화 1. 블록버스터급, 워쇼스키급(=매트릭스급?)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에게는, 거의 CG로 떡칠(!)을 한 이 영상들이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 영화의 시각적인 즐거움은 매우 크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극장에서 봤다면, 그 무지막지한 레이스 장면에서의 컬러의 대공습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그리고 다른 영화에서도 이 현란함을 즐길 수 있었을까? 2. 생각보다 영화의 줄거리나 플롯은 탄탄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된거 같다. 인디펜던트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