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2편격인 <뉴 문>을 먼저 보고 실망했었으나,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인내심을 발휘하며 보기로 하였다.
1.
그런데, 이 전편 <트와일라잇>은 완전 재밌다.
<뉴 문>에 대해선, 나름 쓴소리를 했었는데, ..
그 쓴소리를, 전체 시리즈에 대해서가 아니라, 2편격인 <뉴 문> 영화에 대해서만으로 정정..ㅜㅜ;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
- 일단 에드워드의 역할이 훨씬 입체적이다.
- 캐릭터들의 갈등 구조가 작위적이지 않고 현실적이다.
- 비현실적인 비쥬얼에 의존하지 않고, 서사구조를 잘 풀어나간다.
- 로맨틱한 대사를 읊는데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다.
머.. 이 정도만 해도?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경향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
2.
<트와일라잇>의 신선한 가능성이,
<뉴 문>에서는 일정 수준 틀에 안착된 것 같다.
현재 본인으로선,
이 시리즈의 3편격이될 신작을 기대에 찬 마음으로 기다릴 순 없겠는데, ..
수 많은 로맨스 팬들은 아마도 다를것이다.
3.
음악은 <트와일라잇>도 훌륭하구나.
영화의 한 장면,
식당 씬에서, 천장에 걸린 민국이 중에 북한의 인공기가 걸려있어서,
잠시 당황..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이 배우들도 나이들어감이 보인다. 어서 시리즈를 완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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