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영화를 다 본다.
백수의 즐거움이란 TV, 그것도 케이블 TV에서 찾는 것일까? ㅎㅎ;;
1.
오래간만에 통쾌한 액션 영화를 본 느낌.
A특공대 드라마를 봤었던 세대로서,
줄거리의 허무맹랑함이나 지나치게 캐릭터가 강한 인물들은
견디고 봐줄 수 있다.
2.
블랙 포레스트.
실제로는 미국 용병기업 블랙 워터를 염두해두고 이름지어졌을 것이다.
폴로입은 건달들. .. ㅎㅎ 왠지 통쾌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전쟁의 상황들도 쉽게 정당화할 수는 없다.
용병기업 블랙 워터에 대한 비아냥/디스 만으로는 .. 부족하지.
3.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게된 이유 중 하나는
리암 니슨이었다.
이 배우는 점점 액션 영웅으로 진화하는 듯. 그것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 대단!
그런데, 멋쟁이로 나오는 배우 브래들리 쿠퍼도 좀 멋있고 귀엽다.
스탠리 댄의 앨범을 소재로 한다는 것도 ㅎㅎ;;
4.
그냥 통쾌한 액션영화다.
얼마나 긴장감과 갈등을 유지하고 아이디어가 참신하며
빵빵 터지는 유머와 다 때려부수는 폭발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
그것만으로도 그냥 족할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