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로 영화를 볼 경우가 있다.
제목이 "하드코어"이고, 두 미소녀가 영화 포스터에 있다.
영화보기를 클릭을 하면서 기대하는 것은 뻔하지 않을까?
1.
그런데, 이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은 다른 생각을 품게 해준다.
깊게 울리는 인디 락 스타일의 일렉기타 음악. 애니메이션과 색채, 구성이 어우러진 현란한 영상..
또다른 기대를 할 수 밖에 없게만드는 오프닝 타이틀.
2.
영화의 내용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겠다.
사실. 그렇다고 내용 상으로 가벼운 오락영화는 아니다.
어쩌다가 구인광고를 보고 매춘의 세계로 뛰어든 두 소녀의 우정 or 사랑의 이야기.
섬세하고 소녀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에 비정한 현실이 어우러진. ..
어찌보면 진부한 소재와 테마인데, ...
3.
영화를 보는 내내 신선한 영상들을 접할 수 있다.
휙휙 넘어가는 빠른 극의 전개. 그 과정에서 인상적인 한 씬 한 씬으로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영화를 다 본 다음에 감독의 약력을 봤더니,
"칸느를 비롯한 세계적인 5대 메이저 광고 페스티벌에서 모두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칸느를 비롯한 세계적인 5대 메이저 광고 페스티벌에서 모두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 최고의 CF 감독이다."
나쁘지 않다.
4.
"타투"라는 가수에 빠져본 적이 있는,
아주 약간의 롤리타적 감성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