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당시 여자친구가 보고서는 재미없다고 보지 말라고 했었다. ㅎㅎ
1.
영화 줄거리는 간단하다.
부모의 이혼으로 망가져버린 마음을 가지게 된 무명배우가
한 독립적인 여성을 만나 환상적인 연애를 하게 되지만,
결국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그러나 그는 그녀를 잊디 못하고 집착하게 되고. ..
2.
이또록 뜨거운 순간이란 영화 제목은,
행복한 연애의 시기에 대한 묘사인지, 아니면 헤어진 다음의 뜨거운 집착의 시기에 대한 묘사인지,
약간은 좀 애매하다 ㅜ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태도는,
참 이해가 가기도 하고, 속된 말로 재수가 없기도 하고. ..
왜 이 남자주인공이 마음을 얻지 못하는 지 이해할 수 없기도 하고. ..
게다가 왜 그렇게 매달려야 하는 것인지도 ..
연애의 감정은 정말 바보같은 것인지,
그들은 단순한 계기로 사랑하고, 불명확한 욕구로 집착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이별한다.
3.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 에단 호크가 좀 많이 여성에게 데었나 보다.
그 생각이 먼저 든다.
더 충격은!
이제 에단 호크가 아버지 역할로 나온다는 사실. ...
우리 넘 늙었다. ㅎㅎ
4.
어머니들은 무서울 정도로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