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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7. 15

아일랜드 : The Island, 2005



혼란스러운 타임머신 전사가 되었던 꿈을 꾸었던 날 밤에, 정확히는 새벽에 본 영화.

SF 영화로 꽤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 


1.


영화는 그냥 마이클 베이의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영화의 소재가 SF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었을 뿐,

그저 블록버스터의 영상과 음악, 스릴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줄거리는 다소 미약한. ..


영화를 보고 나서 imdb.com의 영화정보를 통해서

그것도 과거 영화의 표절시비가 있었고, Dreamworks에서 금전적인 합의로 무마된 것을 알고는,


에효, .. 뭐 그렇지라는 판단이 굳어졌다.


그래도, 표절이 아니라 리바이벌이라고 해도..

생명과학의 비윤리적인 위험성에 근거한 영화속의 SF적 상상력은 꽤 독창적인 듯 하기도 하다


2.


내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그닥 없었기에,

이 포스팅을 쓰는 순간이 좀 안타까운 데. ..


- 마지막에 God Complex에 빠진 박사의 대사는 <블레이드 러너>의 오마쥬인가.

- 도심 하늘을 가르며 날아다니는 열차와 블랙박스라는 바이크는 .. 오바.

- 퓨마는 어떤 스폰서십을 계약했을까?

- 눈으로 투입되는 로봇들은 .. 그게 오줌으로 나오면, 만만치 않은 고통일텐데 ㅜㅜ

- 특수부대 용병의 대장은 왜 고객을 만날 때에는 혼자 다닐까..


머 이런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자잘한 의문만 남기는 ㅜㅜ;;;;


3.


그래도 군계일학은 스칼렛 요한슨!

킬링타임으로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