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포스터 사이즈가 크다는 것 압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강추!하는 마음이 그 만큼 크다고 이해해주시고 .. 헴헴헴.
대니 보일 짱!
1.
어떻게 된 일인지, 별로 재밌어 보이지 않은 배경을 가진 영화의 추천이 계속 들려왔다.
인도 배경의 영화, 아카데미 수상작,
아이들이랑 보기 민망한(?), .. 그래도 정말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
솔직히 반신반의하며, 그래도 영어강사님의 추천을 생각하며,
영화를 시작하니,
아뿔사.
대니 보일, ...................................................
<쉘로우 그레이브>의 신선함에 그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고,
<트레인스포팅>에서 이 사람의 현란한 이야기와 영상, 음악의 조합체에 완전 멍~
<인질>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움에 반했었고 .. 그 뒤엔
잊어버린 듯한 이름이었다.
사실 <인질>이후에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를 본 적이 없다.
* 나는 한동안 영화를 심하게 끊고(절대 안보기) 지낸 적이 있다.
대니 보일! ..
대니 보일! ..
대니 보일! ..
실망시키지 않았다. 전혀!
2.
인도를 배경으로 삼는 것은
영화가들에게 좋은 소재들을 제공해줄 수 있다.
슬럼가, 인신매매, 매춘, 앵벌이, 날강도, 도둑질, 호객, 범죄,
경제발전, 부정한 경찰권력, 인권, 종교갈등, 콜센터, 크리켓. ...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도, 이 모든 것들을 다 볼 수 있다.
(사실 모두 다 볼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솜씨좋은 요리사를 만난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래도, 난 ...
자말의 순수함에 촛점을 맞추고 싶어진다.
가장 보편적인 가치이지만,
<포레스트 검프>와 비교하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섣부른 분석은 집어치우고, 간단히 말하자면 "자말이 나와 더 닮았다."
3.
볼리우드 사운드가 왜 이리 매력적으로 들리는 지,
OST를 다운로드 받고 싶다는 생각이 난게 정말 오래간만이다.
이 사운드들은 정말 귀에 잘 들리고
사람을 흥분시킬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