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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7. 15

퍼시픽 림 : Pacific Rim, 2013

 

 

머 이런 영화까지 봐준다. ..

밤잠 꿈을 잊으려고, 킬링타임용 영화를 의도적으로 골랐으니 ..

 

1.

 

이 영화에 대해서는 안 좋은 평이 많았어서,

기대를 거의 안하고 그냥 틀어놓고 있으려고 봤는데 ..

 

역시 시각적인 효과들은 대단하여 정신을 빼놓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킬링타임용 영화들은 이래줘야 하는 것 아닌가;; ㅎㅎ

 

영화를 다 본 뒤에,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명성이 자자한 감독이었는데,

이 정도의 영화를 만들고 있었단 말인가.. 라는 생각도 들면서,

아쉬움이 남게 된 영화다.

 

2.

 

영화의 줄거리는 너무 뻔하여 별로 설명할 것이 없다.

그래도 관심을 끄는 장치나 소재들은,

 

- 이 로봇들은 두 사람이 한 마음으로 일치할 때 작동한다.

- 홍콩을 이렇게 그리고 있는 영화 오래간만이다. 80년대 SF적 분위기.. 비도 산성비일거 같고 ㅋㅋ

- 날아다니지 못하는 로봇이 은근 매력있다.

 

이런 것들에 재미를 느끼면서 보면 또 킬링타임용으로 망작이라고 하긴 뭣한..

그렇다고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짜 남자 꼬마아이들 눈에서나 통할 영화다.

 

3.

 

이 영화에서 최고의 연기력은..

론 펄만!

 

.. 반가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