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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01. 07

어둠 뒤에 빛이 있으라 : Post Tenebras Lux, 2012



요즘 보는 영화들의 제목들이 이상하다.

<어린 양을 보라>, <시저는 죽어야 한다>, .. 그리고 이번에는 <어둠 뒤에 빛이 있으라>


1.


이번에도 사전정보가 없이, 그저 제목에서 오는 느낌으로 영화를 골랐다.

그런데 타이틀 시작하자 마자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임을 요란하게 자랑한다.

그래서 더 긴장감있게 봤는 지도 ㅋㅋ


아무래도 상받았다고 하면 조금 더 긴장하고 보게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다.


고로, 영화 나오면 아무 상이나 주자! 그리고 영화시작 전에 요란하게 자랑을..

영화의 전달이 더 진지하게 이뤄질 수도.. 말도 안되는 궤변임 ㅋㅋㅋㅋ


2.


멕시코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이야기의 주요한 사건을 암시하고 마무리 짓는 

비현실적인 상상력이 발휘된 인공적인 장면들에서도 독창적이고 아름답다.


그 속에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들이..


닐 영의 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릴지도 몰랐네.


3.


뭐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없는 것도 아니고 --;;

뜬금없는 뉴에이지 영화도 아니니 걱정말고 한번 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