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이거 맘에 든다. ..
좀 더 헐리우드적 포스터 디자인인거 같다. (국내 개봉 포스터는.. VHS테잎용 느낌 ㅡㅡ;)
1.
그래도, 키아누 리브스는 쉽게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다.
그 점이 항상 신기한데,
아마도 나에겐 키아누 리브스가 편향되게 각인되어 있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로버트 드니로, 알 파치노, 이런 배우들 처럼.. (영광이겠다. 키아누 리브스 ㅡㅡ;)
이 영화도 사실 뻔할 수 있는 경찰 부조리극인데다가,
개인의 상처로 선과 악을 넘나들며 갈등한 주인공의 캐릭터 ..
2.
포레스트 휘태커는 어떤 영화에서도 존재감이 강하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존재감 이상인 듯
그의 이런 캐릭터 연기는 이 영화에서 처음 접해보는 거 같은데.
연기에 대한 평가로만 본다면,
포레스트 휘태커가 다른 여타 배우들 보다도 발군이다.
특히, 대사 발성과 제스츄어 ... 소름이 돋는다. 소름이. ..
3.
시나리오도 탄탄한 거 같고,
스릴과 서스펜스, 반전의 묘미도 잘 갖춰놓은 듯한 영화임은 분명하다.
거기다가 주인공들의 연기가 잘 뒷받침되어 있고,
나의 개인적인 문제는,
이 영화를 통해서 어떠한 감동도 받아들이기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킬링타임용이라는 꼬리표를 붙일 수 밖에 없을 듯.
4.
부패 vs. 쓰레기 대결에서 영웅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