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보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옆 팀장이 꽤나 걸작이라고 ..
1.
쿠엔틴 타란티노는 "구라를 칠려면, 이 정도는 쳐야한다!"고 말하는 듯 싶다.
역사적 리얼리티와 역사적 상상력의 결합이
이처럼 적절하게 버무려진, 긴장감있는 전개로 펼쳐진 영화를 본 지 꽤 된거 같다.
아직 죽지않은 쿠엔틴 타란티노.
2.
복수와 맹목적인 폭력,
사기와 배신,
바보같은 광기와 어처구니 없는 실수
우연과 논리적 추리
비열과 비정
폼생폼사의 찌질함
이걸 다 리얼리티라고 말하면, 너무 비관적인 세계관을 지닌게 되겠지만 ..
3.
과장된 거짓은 영화의 장면을 한 발짝 뒤로 물러서 보게 만들고,
줄거리에 대한 이해 부담없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그게 잔혹한 영상이라고 할 지라도. ..
4.
배우들의 연기는 탄복할 만 한데,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눈에 확 띄게 이쁜 배우가 등장해서 화들짝.
Anne-Sophie Franck
http://www.imdb.com/name/nm166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