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는 정말 포스터 때문에 다운받아서 본 영화다.
카트린느 브레야, 아시아 아르젠토의 이름은 정말 나에겐 그닥 열광할 수 없는 이름들이다.
1.
하트.
거꾸로 놓여진 하트.
엉덩이.
욕망의 은신처.
여주인공의 이마에 놓여진 저 심볼, 상징, 기호
2.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려한 청년은,
부정이라는 관성을 벗어날 수가 없을지도 모른다.
위험한 관계의 시절에 "사랑"은 모호함의 극치다.
이 영화를 "사랑"의 텍스트로 삼을려는 사람들을 경계한다.
3.
유럽은 언제까지 이런 영화를 만들어낼까.
아마도,
헐리우드가 갱스터 영화를 찍어내는 한,
4.
여읜 딸을 화장시키며 나누는 "슬픔의 정사"는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