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의 매력에 취해서 다운받았고,
제작자의 이름에 데이빗 핀쳐와 스파이크 존스가 같이 나오는 바람에, 급 흥분하게 되었다.
1.
일단, 눈앞에 펼쳐지는 이미지의 대향연에 즐거워할 일이다.
환상적인, 몽환적인, 초현실주의적인 ..
어쨌던 간에 현실을 초월한 듯한 자연과 건축물과 도시를 감상케 해주는 것은 이 영화의 미덕.
병실에서 만나는 꼬마와 젊은 청년의 구도는 자칫 식상할 수도 있겟지만,
그것을 꼬집어질 정도의 틈을 주지않는 아름다운 영상들.
계속해서 그 다음 이야기를 조르는 꼬마에 점점 이입이 될 수 밖에 없다.
2.
이야기를 꾸미는 자신도 이야기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비극에서 해피엔딩으로, 패배에서 승리로 ..
상상력은 곧 희망일지니니..
3.
이런 동화같은 환타지한 영화의 흐름에서도,
라스트신의 감동은 빼놓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