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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05. 09

굿바이 만델라 : Goodbye Bafana, 2007




굿바이 만델라. ...
만델라에 관한 다큐멘터리 쯤이라고 예상하였지만 ..

1.

포스터에서 보듯, 원제는 <굿바이 바파나>
바파나는 주인공 제임스 그레고리의 어린시절 흑인 친구의 이름이다. ...

이렇듯,

원제목에서는 주인공 제임스 그레고리의
개인적인 경험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론,

만델라가 그의 인생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지만. ..
만델라의 이름으로 영화가 더 알려졌을 지는 모르겠지만. ..
이렇게 바꿔치기는..ㅜㅜ;;

애니웨이,

다큐멘터리라기 보다는, 제임스 그레고리의 이야기. ..

2.

영화에서 보여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사회와 흑인 형무소는,
이 영화의 배경이 1960년대 말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잊게 만들어버린다.
마치 제국주의 시절의 식민지 풍경에 비슷하다고 할까?

어린 시절, 내가 접하고 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인식이 이랬다.

3.

영화는 억압당하는 자에 공감하게 되고,
선악의 판단으로 편가르기를 강요하기도 한다.

순순히 받아들이자.

"선", "악"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中道"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부처님의 몫이고, ..

그들이 나빴다..

4.

빌 어거스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