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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01. 07

어린 양을 보라 : Behold the Lamb, 2011



짧은 러닝타임의 영화를 좋아한다.

이 영화도 역시 그래서 선뜻 손이 갔었고..


1.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가페.

그것을 마음에 응어리진 채로 망가진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

마약중독자라는 극단적인 주인공과 주변의 설정이지만,

공감대 형성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2.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들의 가슴아픈 사연들이 이어진다.


그렇지만, 유머는 빠질 수 없는 것

순간순간 피식피식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제공해주지만,

그것들이 결국 주인공들의 상처를 드러내는 단초가 되는.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3.


열대야 여름 밤에도 이런 영화는 좋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