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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7. 15

안티크라이스트 : Antichrist, 2009



이제 주말이 되면, 곰TV에서 무료영화를 하나씩 보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번 주에는 볼만 한 영화들이 많이 무료로 올라왔는 데. ..


1.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으리란 기대는 없었다.

그래도 혹시나. .. 했으나, 여지없이 또.


그래도 기회가 되면 손이 가니. ..

이게 정말 치명적인 유혹인 것이지.


게다가 샤를롯뜨 갱스부르와 윌리엄 데포의 캐스팅.


2.


프롤로그만 보고도 그냥 눈물이 핑 돌았다.

어쩔 수 없는 인간.


영화의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좀 해야될 것 같긴 하더라도,

내가 여성에 대해서 이해가 깊다고 볼 수도 없기에 감히 말하기가 꺼려진다.

그냥 내가 본 바대로 묻어두는 것이 좋겠다.


3.


이제 좀 해피한 영화들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