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극장에서 블록버스터 영화를 봤음.
아이언맨 2, 1편을 봤었기 때문에 ..
1.
매력적인 배우들이 주역을 맡고 있다.
더이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는 아니었다는,
비로소 아이언맨이라는 캐릭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이 만개했다고나 할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진지함을 숨길 수 없는 이 배우가 이 캐릭터를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
미키 루크, 누가 미키 루크인 줄 알아볼 수 있었겠는가.
스칼렛 요한슨, 등장만으로도 어질어질한 매력
기네스 펠트로, 여전히 귀여우시다. .. 귀엽다는 생각이 계속 나는 배우인지.
사무엘 잭슨, 이런 출연을 그냥 피쳐링이라고 해야될 지...
각자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기에, ..
그래도 누구 하나 출중하다고 한다면 역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2.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는 이제 적당히 패스해줄 만 한 것 같다.
여태 매니아처럼 열광하면서 보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멀리한 것도 아닌 상황인 것인데 ..
더구나 마블 코믹스가 직접 프로덕션하는 영화들은 한계가 마구 느껴진다.
꼼꼼히 영웅의 심리구조에 천착하기도 대충 귀찮아지고,
결국 즐겨줄 것은 시각효과의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코믹스 뿐이던가.
3.
한 마디로 영화는 실망작.
관람을 추천할 영화는 아님.
스칼렛 요한슨 이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