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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05. 09

랑그 데 바산티 : Rang De Basanti, Paint It Yellow, 2006



랑그 데 바산티라는 인도 영화.
인도영화 = 볼리우드 인식이었는데 .. 포스터가 약간 남다른 거 같아서

1.

볼리우드 스타일에서 탈피한 신선한 스타일의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감이 먼저 밀려올 지도.

볼리우드 스타일을 따르면서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는 영화 정도라고. ..

무거운 주제의식이 담겨져 있는 영화이긴 하나,
흥겨움을 빼놓을 수 없었기에 여러가지 연출된 희화화와 노래와 군무가 등장한다.
이 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고,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런 연출들을 열린 마음으로(?) 그저 즐겨준다면, ㅎㅎ

2.

어떤 계기를 통해 국가주의적 정의를 추구하게 되는,
백수건달 대학생들의 이야기라는 테마는 충분히 납득할 만 한데,

그 스토리 전개를,
부패한 아버지를 살해하는 것으로 끌고가는 것은 ..
"이 영화가 어떤 의도로 이렇게 국가에 충성심을 강조할까?" 라는 의문과 ..
"인륜은 왜 팽겨쳐져야할까?"에 대한 의문을 품게 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의 혈관 속의 피를 끓게하는 것이,
과연 "국가"이어야 할까? "진실"이어야 할까?

3.

청년들 중에 몇은 매우 잘생겼다. .. 쏘냐 역을 맡은 여배우도 이쁘다.
영화에 깔리는 음악을 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춤 빼고;;)

볼리우드 비트 참 개성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