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봤다.
뭐 그리 진지하지는 않다.
1.
방금 전 찾아본 감독인 리처드 커티스는, ... 내가 잘 모르지만.
무려 <러브 액츄얼리>의 감독이라고 한다.
내가 알고있을 리가 없지.
참고로 로맨틱 코메디를 잘 안본다 ㅠㅠ
2.
등장인물이 꽤 많이 등장한다.
가장 중요한 두개의 이야기 구조는 정부 vs. 해적방송국의 대결 이야기와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한 청년이 겪는 성장통이다.
등장인물이 많다고 해서 헷갈리거나,
아니면 각각의 인물들의 스토리에 혼선을 유발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그저 에피소드일 뿐이니 그럴 필요도 없고 ..
그저 그야말로 해적선 같은 해적방송국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편한 감상이 되리라 생각한다.
등장인물 중에서 톰 스터리지 (칼)와 탈룰라 라일리 (메리 앤)은 전도가 유망해보인다.
특히 탈룰라 라일리는 심하게 예쁘고 매력적이다.
3.
나의 감상 후 평점은 매우 낮다.
소재에 비해, 관객의 웃음과 즐거움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너무 보여서. ..
사실 유머와 위트의 코드도 잘 맞지가 않았다.
아름다운 당대의 음악 선곡은 충분히 흥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