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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07. 15

락 앤 롤 보트 : The Boat That Rocked, 2009



오래간만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봤다.

뭐 그리 진지하지는 않다.


1.


방금 전 찾아본 감독인 리처드 커티스는, ... 내가 잘 모르지만.

무려 <러브 액츄얼리>의 감독이라고 한다.

내가 알고있을 리가 없지.


참고로 로맨틱 코메디를 잘 안본다 ㅠㅠ


2.


등장인물이 꽤 많이 등장한다.


가장 중요한 두개의 이야기 구조는 정부 vs. 해적방송국의 대결 이야기와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한 청년이 겪는 성장통이다.


등장인물이 많다고 해서 헷갈리거나,

아니면 각각의 인물들의 스토리에 혼선을 유발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그저 에피소드일 뿐이니 그럴 필요도 없고 ..

그저 그야말로 해적선 같은 해적방송국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편한 감상이 되리라 생각한다.


등장인물 중에서 톰 스터리지 (칼)와 탈룰라 라일리 (메리 앤)은 전도가 유망해보인다.

특히 탈룰라 라일리는 심하게 예쁘고 매력적이다.


3.


나의 감상 후 평점은 매우 낮다.


소재에 비해, 관객의 웃음과 즐거움을 유발하려는 의도가 너무 보여서. ..

사실 유머와 위트의 코드도 잘 맞지가 않았다.


아름다운 당대의 음악 선곡은 충분히 흥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