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01. 07

실크로드 문명기행 - 오아시스로 편 : 정수일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06-11-28 | 초판출간 2006년 | 반양장본 | 392쪽 | 223*152mm (A5신) | 549g | ISBN : 9788984312036

Pito 2017. 2. 13. 11:45




카페 콘체르토 음악감상회 때 음악을 들으며 꺼내 보던 책이다.

음악감상회에서 주로 듣는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들과 잘 어울리는 책이었던 것 같아 

결국 끝까지 보게 되었다. ..



-- 책 소개 --
정수일 선생과 ‘한겨레 실크로드 답사단’ 일행이 2005년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40일 간, 서울에서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3대 간선의 하나인 ‘오아시스로(路)’를 밟으며 찾아낸 보석 같은 문명의 흔적들을 빠짐없이 카메라와 수첩에 담았다. 전문 사진 기자들이 촬영한 200여 장의 컬러 화보와 정수일 선생의 상세한 해설, 현지 학자들과 교류하며 밝혀낸 역사적 고증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도 실크로드의 선상에서 우리의 주인 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수일 선생의 친절한 가이드를 받으며 실크로드에 새겨진 우리 겨레붙이들의 흔적을 만나보자.

-- 목 차 --

저자의 말 
서문_ 우리는 왜 열사의 험로를 누볐나

01 실크로드의 꿈을 키워 준 베이징_ 중국의 호기와 기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02 동서 문명의 접합지, 시안_ 실크로드의 끝은 시안이 아니다 
03 선현들의 체취가 배어 있는 고도_ 시안에서 우리 고승들의 향 내를 맡다
04 오아시스 육로의 병목, 둔황_ 신비한 문명의 샘, 솟아나는 개발의 기운
05 막고굴이 간직한 한국 문화유산_ ‘신라승탑’에서 혜초의 입적지를 예감하다
06 오아시스 북도의 관문, 옥문관_ 살아남은 자만이 지날 수 있는 서역 개통의 문
07 문명의 용광로, 투루판_ 불과 모래, 바람이 풀무질한 문명의 융화상
08 베제클리크 석굴의 수난_ ‘아름답게 장식한 집’에서 만난 문명 파괴의 현장
09 투루판의 명물, 카레즈와 포도_ 혹독한 환경에 맞선 응전의 전리품
10 쿠처와 한반도의 오랜 인연_ 쿠처에서 만나는 자랑스러운 겨레붙이들
11 키질 석굴과 한락연_ 상처 입은 고대 문화 되살린 중국의 피카소
12 신 실크로드의 요충지, 우루무치_ 치욕 씻고 다시 일어서는 실크로드의 기지
13 생명이 약동하는 타클라마칸 사막 종단_ 마른 모래 가르고 열리는 삶의 바다
14 옥의 고향, 허텐_ 옥의 길 따라, 비단의 길 따라
15 신장의 축소판, 카슈가르_ 카슈가르에 오지 않고는 신장에 왔다고 할 수 없다
16 톈산의 진주, 이식 쿨_ 마른 사막 적시는 신비로운 청진주
17 황금의 초원, 카자흐스탄_ 황금의 초원로에서 황금 길이 다시 열리다
18 탈라스 전쟁의 현장을 가다_ 포크로브카 언덕에서 들은 고선지의 포효
19 명마의 고향을 찾아서_ 삶의 한복판에는 언제나 말이 서 있다
20 이슬람의 성도, 타슈켄트_ 이슬람의 르네상스 꽃피운 중앙아시아의 심장
21 한국 문화의 전도사, 고려인들_ 망국의 한 거름삼아 뿌리내린 원조 한류
22 중앙아시아의 풍운아, 티무르_ 피와 영욕의 역사 위에 닦인 오아시스로
23 중앙아시아에 간 한국의 첫 사절_ 벽화 속 사절, 틀림없는 고구려인이다
24 종이의 길 튼 사마르칸트 지_ 종이로 동과 서를 이은 제지기술자들
25 한 권의 통사책, 부하라_ 떡시루처럼 층층이 쌓인 영욕의 긴 역사
26 부하라 학맥의 삼총사_ 오아시스에서 꽃피운 이슬람 최고의 학맥
27 불교 전파의 서단, 메르브_ 우리네 고향과 닮은 그들의 살림살이
28 헬레니즘의 산실, 니사_ 헬레니즘은 오리엔트에서 탄생했다
29 채도의 길을 튼 아나우_ 흙살 드러낸 들판, 얼굴 내민 도자기
30 한국인이 발자취를 남긴 땅, 페르시아_ 1,200년 전 혜초의 마지막 여행지는?
31 태양의 땅, 호라즘_ 천혜의 땅에 태양빛 찬란한 문명이 깃들다
32 박물관 도시, 히바_ 유적은 과거의 퇴물이 아니라 보물
33 이슬람 시아파의 성지, 마슈하드_ 화려한 옷 갈아입은 순교의 땅
34 문명의 모임터, 페르세폴리스_ 열린 마음 아름답게 피워낸 영원한 왕도
35 페르시아의 얼굴, 시라즈_ 조화와 포용의 미덕이 묻어 있는 다민족 도시
36 이란의 시성, 하피즈_ 신비의 혀로 영혼 달랜 페르시아의 이태백
37 석류의 고향, 시르 쿠흐_ 페르시아 향기 한반도에 전한 생명의 과일
38 조로아스터교의 성지, 야즈드_ 신성의 불 꺼지지 않는 침묵의 땅
39 이란의 진주, 이스파한_ 문명이 삶 속에서 살아 숨쉬는 도시
40 활자의 길 이어 준 ‘이란의 구텐베르크’_ 고려의 금속활자가 독일까지 전해진 길은?
41 전통과 현대가 갈등하는 테헤란_ 낡아버린 현대화와 되돌아온 전통
42 기독교와 이슬람을 아우른 다마스쿠스_ 해묵은 편견 버리고 화합의 문명 꽃피운 곳
43 고귀한 적, 살라딘_ 충돌의 시대, 살라딘의 재림을 기다린다
44 오아시스 육로의 서단, 팔미라_ 로마도 탐냈던 4천 년 교역도시
45 알파벳의 산실, 우가리트_ 3천 년 전 첫 알파벳의 경이로움
46 터키 성지, 하란과 산르 우르파_ 아브라함과 아들, 또 그 아들이 예서 살았더라
47 성스러운 안식처, 넴루트_ 모두가 잠들었으나 거룩한 기운 남긴 옛터
48 노아의 방주, 영원한 수수께끼_ 수수께끼는 수수께끼대로 풀어나가는 것이 순리
49 해가 뜨는 동방, 아나톨리아 문명_ 미다스의 황금 손, 여기 잠들다
50 자연과 인간의 조화상, 카파도키아_ 기암괴석과 지하 미로도시 누구의 작품일까
51 인류 문명의 노천박물관, 이스탄불_ 발길마다 유적,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
52 동서문명의 접점, 이스탄불_ 답사길 끝에서 맛본 태극무늬 백자의 감동
53 실크로드의 재발견_ 이어지는 초원로와 해로의 재발견을 기약하며